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히키가야 하치만 (문단 편집) ==== [[유이가하마 유이]] ==== 첫만남은 하치만이 등교길에서 사브레를 구하면서 만났던 것이지만 정작 하치만 본인은 유이가 여러모로 분위기가 바뀐 점도 있고, 꽤나 시간이 오래 지난 일이라 기억을 못한 점도 있어 사고 당시의 여자아이가 유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유이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당시 쌩얼이었고 염색하기 전이었으며, 교복이 아니라 잠옷 차림으로 동네 산책중이어서 기억이 안 날수도 있을거라고 한다. 여기에 하치만 입장에서는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사고났으니 유이의 얼굴을 제대로 볼 시간도 없었다. 유이가 집에 찾아와서 본적이 있었던 코마치는 유이의 분위기가 바뀐지라 처음에는 헷갈려했으나 과자 준 사람=유이라는 걸 인식했다.] 게다가 같은 반이었지만, 하치만은 인간관계에 크게 데인 뒤라 리얼충계에는 관심을 끄고 있을 시기라 유이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 유이가 하치만에게 쿠키 선물을 하기 위해 봉사부에 의뢰를 하러 오면서 만난 것이 실질적인 첫만남이었고 유이가 봉사부에 가입하게 되면서 관계를 쌓기 시작한다. 유이의 입부 자체는 유키노의 비중이 크겠지만, 3권의 행동을 보면 하치만의 존재도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했을 가능성이 크다. 서로 빗치라는 둥 친구 없다는 둥 하며 티격태격대기도 하지만 반에서 유미코가 유이를 심하게 압박할 때 유이를 돕기 위해 나서려고 했다.[* 사실 사람들이 은근히 많이 착각하는 부분인데, 이때 하치만은 겁먹고 나서 그대로 포기한 것이 아니라, 다시 6권이나 7권 때처럼 왕따가 될 것을 각오하고 유이를 도와주기 위해 나서려고 했다.] 다행히도 유키노가 오면서 상황이 종료된다. 그리고 유이는 하치만이 자길 도와주려고 했다는 걸 눈치채고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현재 유이에 대해서는 상냥하고 좋은 아이라는 사실은 인정하고 있지만, 초반에는 자신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오히려 경계하고 있었다. 특히 유이가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것이 특별한 감정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상냥하게 대하는 성격이기 때문[* [[오리모토 카오리]]에게 고백했다가 차인 뒤 생겨난 경계심이다. 2권의 "나에게 친절한 여자아이들은 누구에게나 친절하지만, 우리는 종종 그 사실을 잊고는 한다."라는 독백에서 잘 나타난다.]이며, 고등학교 입학 때 자신이 위험을 무릅쓰고 구했던 강아지의 주인이 바로 유이였고 그 보답으로 잘 대해줬다고 여기며 2권 막바지에 유이와의 관계 리셋을 시도하며 갈등이 생긴다.[* 사실 3권 초반에 자신을 헷갈리게 했다며 속으로 유이에게 짜증을 내는 걸 보면 알 수 있듯 하치만은 유이에게 은근히 기대를 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잘 들어라, 애초에 기대를 하니까 배신을 당하는 거다.|애초에 기대를 했었으니 배신감을 느끼는 것.]] 그러나 사건의 관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트라우마를 자극하게 되면서 거부반응을 보이게 된다.] 하지만 정작 관계 리셋 직후 '상냥한 유이는 마지막까지도 상냥하게 굴 것'이라고 생각하던 하치만이 본 것은 눈물을 글썽이고 있는 유이의 얼굴이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충격받은 표정을 짓지 않을 수 없었고, 이 일은 하치만으로 하여금 유이가 이전에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주는 것을 개인적 호감으로 착각했다가 아니었다는 걸 알고 자신을 상처 입혔던 여성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하였고, 동시에 자신이 유이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유이에게는 다소 무르게 행동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하치만은 인간관계가 부서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재정립될 수 있음을 배우게 된다. 이때부터 하치만은 시간이 지나갈수록 새로운 관계를 쌓는 데 느끼는 부담감을 조금씩 덜어내 간다. 이 과정에서 유이와의 거리는 꾸준히 좁아진다. 3권 드라마 CD에서는 하치만이 가하마 양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원래는 유이가 "유이유이"라는 별명을 스스로 제안하지만 유키노와 하치만이 단박에 거절. 그러자 유이가 하치만에게 그게 싫으면 "유이"라고 이름으로 불러도 괜찮다고 했으나, 이름으로 부르는 건 허물없이 친한 관계나 애인 사이에서나 거리낌 없이 가능한거라 하치만이 "가하마"라는 별명을 붙여서 상황을 빠져나온다. 결국 "유이"라는 이름이 포함된 부분은 불러주지 않아 삐친 유이를 달래주느라 나중에 마실 음료수를 물어보며 "뭐 마실래, 유이유이?"라고 불렀으나, 막상 들은 유이가 그건 좀 아니라면서 철회. 그래서 하치만이 그 별명으로 한 번 더 놀렸다. 그러다 마지막에 "콜라로 괜찮지? 유이?"라고 하며 이름으로(!) 불렀다. 하치만이 동생인 코마치를 제외하고 이성을 이름으로 부른 건 유이가 처음이다. 이때 갑작스럽게 이름으로 불리자 "에?"라며 유이가 당황하는데 토야마 나오의 연기가 일품이다. 4권에서부턴 더 이상 유이를 상대로 빗치라고 부르지 않는다. 유이도 3권 이후부터는 하치만에게 점점 둥글둥글한 태도로 대하기 시작했다.[* 하치만에 알맞는 방식으로 공략 방법을 바꿨다고 볼 수도 있다. 이렇게 태도가 변화하면서 4권부터는 유이의 츤데레 캐릭터성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유미코와 같이 있는 유이를 우연히 만나고 유이가 조만간 불꽃놀이, 캠핑, 담력시험, 수영장 등등 여럿이서 이것저것 해보자는 말을 한다. 그리고 둘이 같이 놀러가자는 이야기까지 한다. 하치만은 일단 상황을 넘기기 위해 조만간 그러자며 뒤로 미룬다. 둘이 놀러가자는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하치만도 분명히 당황했다. 이후 합숙에서 유이의 선한 면을 보면서 속으로 자신이 여자였다면 유이와 친구가 되고 싶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숙소에서 자기 전에 토베가 유이는 바보지만 인기가 많다고 하자 속으로 바보라고 한 점에 대해서는 화를 내면서도 인기가 많다는 점을 의식한다. 이전까지 여자의 다정함이나 배려에 대해 극도로 경계심을 가졌던 하치만이지만 유이의 다정함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고찰해보기도 한다. 그리고 후반부에 유이가 좀 다르긴 하지만 같이 놀자고 말했던 것은 전부 이루어졌다며[* 캠핑은 아니지만 합숙을 했고, 바베큐는 아니지만 같이 카레를 준비했다. 담력시험은 본인들이 놀래키는 입장이긴 했지만 어쨌든 한것이고, 수영장은 아니었지만 계곡에서 놀았다. 불꽃놀이도 조촐하게 했다.] 둘이 노는 것도 이루어 달라고 하자, 하치만은 말이 끊김과 동시에 빨려들어가듯 유이를 쳐다보고 이번에도 '조만간 적당히'라며 이야기를 끝낸다. 5권에서는 유이가 하치만의 집에 방문하여 사브레를 맡겼고 그에 대한 보상이라는 식으로 둘이서 불꽃놀이를 가게 된다. 지하철역에서 유카타를 입은 유이와 만나면서 유카타가 예쁘다고 칭찬해준다. 그 이후 전철내에서 유이와 부딪치는 등의 신체접촉이 일어나고 자신이 아니었으면 반했을 뻔했다는 식으로 유이를 의식한다. 이후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다 사가미와 만나게 되면서 찬물을 끼얹은 듯한 분위기가 되지만 하치만쪽에서 유이가 사먹고 싶다고 하는 사과사탕을 사러 가자고 하는 식으로 배려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마지막으로 유이와 이야기하며[* 일부러 전철에서 내릴 즈음에 유이가 말을 꺼낸 걸 보면 의도적으로 같이 내리려고 했을 가능성이 크다.] 집앞까지 데려다주면서 유이에게 고백을 받을 뻔 했지만[* 이는 곧 유이가 타인의 시선 때문에 하치만과 사귀는 걸 꺼리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가미 같은 엄연히 친구인 사람에게도 하치만과 함께 다니면 무시당한다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고백한다는 선택을 했다는 건 적어도 타인의 평가가 하치만에 대한 호감을 좌지우지 하지 않는다는 것.] 하치만은 유이에게 걸려온 전화를 핑계로 회피하고, 돌아가면서 어긋난 시선은 되돌려야 한다며 끝이난다. 즉 유이가 자신에게 보이는 호의와 호감이 자신이 사브레를 구해줬기에 생긴 일시적인 착각일 것으로 해석하고 회피한 것. 6권에 이르러서는 유이를 평소에 흘끔흘끔 쳐다봤다는 언급이 있으며[* 6권 中 유이가하마가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다. 미안합니다. 사실은 자주 슬쩍 흘끔흘끔 뚫어져라 봤습니다. 거짓말해서 죄송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물어도 될 일을 굳이 유이를 찾아 물어봤다는 언급과 함께 유이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듯한 묘사, "만약 그것이 다정함이나 친절함이 아닌, 무언가 별개의 감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이라는 언급이 나오며, 한 발짝 다가간다면서 어느 정도는 다가서려는 모습을 보인다. 지금껏 하치만의 데이트 등은 하치만이 일단 거절하고 본 후 코마치 등의 중재로 이루어졌는데, 6권에서 유이가 허니 토스트의 답례로 똑같은 허니 토스트를 사 달라고 요구했지만, '''하치만 쪽에서''' 다른 곳도 괜찮나며 일종의 데이트 신청을 하고 한 발짝 다가간다는 독백이 있다.[* 데이트 신청이 아닌 것 같다는 의견도 있지만 하치만 본인이 유이가 하는 요구가 [[데이트|무엇]]을 의미하는지 안다고 이야기하며 작중에서 하치만이 유이와 놀러가기 위한 장소를 코마치에게 묻는 장면이 존재한다.] 항상 유이의 호감을 밀어내던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라 할 수 있다.[* 다 떠나서, 하치만이 먼저 다른 곳에 놀러가자는 권유를 하는 것 자체가 놀랄 일인데, 하치만은 항상 자신이 아싸라며 타인과의 관계발전을 거부했다. 그런 하치만이 스스로 나서서 데이트 신청을 했다는 것은 놀라운 변화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학급 기획서 작성 때 굳이 유이를 찾아서 의지한 점 등에서 하치만이 유이를 달리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6.5권에서 체육제 준비를 할 때 유이에게 다른 운동계 남자가 접근하자 상당한 불쾌감과 질투심을 드러내는 독백이 나온다. 농담이긴 했지만 망치가 날아가 머리를 찍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하며 애써 그런 상황을 신경 쓰지 않기 위해 일에 집중하면서 '나, 일하는 게 좋으니까⋯.' 같은 말도 안 되는 독백까지 한다. 7권 신칸센에서 유이가 후지산을 보겠다며 하치만의 등에 기대는데, 이때 하치만은 몇 줄이나 되는 독백으로 자신을 진정시키며 얼굴이 새빨개진 듯하다는 언급이 나온다.[* 애니메이션 2기에서는 얼굴이 붉어지는 묘사가 삭제되었다.] 어두운 길을 걸으면서 이대로면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며 넘어져 있는 유이를 일으키기 위해 '''손을 먼저 내밀어서''' 잡기도 한다. 비록 코마치에게 하던 버릇이 나왔다고 언급하고 마음을 바꿔 손을 다시 집어넣으려고 했으나, 타인과의 신체접촉을 거의 하지 않는 하치만이 먼저 손을 내민 것은 상당히 파격적이다. 심지어는 유이가 손을 놓자 속으로 아쉬워했다.[* 정확히는 아쉬워할 틈도 없이 유이가 손을 놓자마자 어깨를 끌어당겼다.] 에비나 히나 고백 이벤트 때, 유키노가 노려보는 것에는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정확히는 왜 화내는 것인지 이해를 못 한다는 느낌으로 당황했다.] 유이에게는 가책을 느끼는 듯한 묘사가 나오는 부분이 나온다. 즉, 유이가 자신의 고백 이벤트로 가슴 아파한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행동했다는 것. 그리고 고백 이벤트 이후의 시점인 8권부턴 유이가 상처받지 않게 하려는 노력이 보이기도 한다.[* 8권에서 유이를 부드럽게 밀어낸다든가, 상처받지 않길 원했다든가, 9권에서 유이에게 불안감을 줄 표정을 지으면 안 된다든가.] 8권에서 하치만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방아쇠가 된 인물이다. 유이가 하치만에게 학생회장 출마선언을 하며 봉사부를 좋아한다는 고백을 한 다음, 코마치에게 상담을 하게 되며 유이가하마의 방식은 자신의 방식과 닮아있다며 그저 그녀들이 상처받지 않길 원했다는 독백이 나온다. 이후 유이는 하치만에게 힛키는 잘 했다며, 치켜 세워주면서 위로해주는데 그런 그녀에게 기대고 싶다는 독백이 나온다. 9권에서는 하치만이 봉사부에 의뢰하는 입장이 되며, 이때 유이는 하치만과 유키노 사이를 결정적으로 중재하게 되며 봉사부의 관계가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를 만든다. 그리고 6권에서 약속했었던 데이트 약속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디스티니 씨[* 원래는 디즈니 씨지만 디즈니의 저작권 문제로 변경.]에 놀러가기로 약속한다. 그 외에도 놀이기구를 탈 때 유이와 몸이 자꾸 닿아 신경 쓰거나 유이가 한 귓속말 때문에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9권 이후를 다룬 6.5권의 부록 드라마 CD에선 많이 발전한 하치만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파란색 슈슈를 받게 됐다. 덤으로 유키노 생일선물 사러 가기로 약속도 받는다. 그리고 코마치가 건프라 대회의 상품으로 자기 오빠를 준다고 하자 유이가 절대 안 된다며 외치는데, 하치만과 유이가 서로 부끄러워 하는 장면이 나온다.[* 재미있는 것은 여기서 하치만은 부끄러워하고, 속으로 코마치보고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말아달라고만 하지 유이가 자신을 상대로 독점욕을 부렸다는 점에 그 어떤 의문도 가지지 않는다.] 10권에서는 약속한 대로 유키노의 생일선물을 같이 사러 쇼핑을 간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사실상 스킵되었다. [[내청춘/애니메이션]]의 2기 비판 문단 참고.] 다만 아직 거리감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단 핑계로 코마치를 데리고 가나, 눈치 빠른 동생답게 중간에 사라져버린다. 쇼핑을 마친 뒤 유이와 함께 카페에 들리는데[* 이 자체도 이전의 하치만과 비교하면 꽤 놀라운 일인데, 그 전까진 타인과 같이 행동하더라도 원래 목적만 이루면 헤어지던 것이 하치만이었는데 유이와는 아주 자연스럽게 목적 이외의 친목 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하루노와 만나게 되어 유키노의 엄마를 비롯한 가정사를 조금이나마 알게 된다. 마라톤이 시작할 때에 유이의 응원을 듣게 되며 자신의 귀에는 확실히 닿았다고 언급한다. 10.5권에서는 이로하와의 데이트가 끝날 때 이로하가 "여자애가 부른다고 바로 나오는 점이 감점요소"라고 지적하자 유이를 떠올리는 듯한 장면이 있다. 유이와 데이트 약속을 해놓고 다른 여자애와 데이트를 했다는 점에서 죄책감을 느끼는 듯하다. 11권에서는 하치만이 봉사부실 앞에서 시간이 있냐고 물으며 데이트 약속을 잡으려고 하나 유이에게 나중에 생각하겠다며 뒤로 미루려는 듯한 말을 듣고는 실망한 감정과 안도하는 감정을 함께 느끼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이후에 유이가 이로하는 귀엽다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자 하치만이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귀여운 게 [[유이가하마 유이|그런 것]]만 있는 것도 아니고..." 라며 돌려서 유이 보고 귀엽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의뢰로 초콜릿을 만드는 일을 돕게 되면서 유키노의 행동을 의식하는 모습을 유이가 보고 슬퍼하는 듯한 표정을 보이자 그런 표정을 언제 보았는지를 떠올리며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이런저런 일이 있던 다음 날 3인 데이트를 가게 되는데 하치만이 예전에 잡았던 약속을 이걸로 괜찮냐며[* 즉, 이렇게 약속을 끝내도 되느냐고 확인하는 것.] 묻자 유이는 괜찮다고 했지만, 하치만은 이번에 하는 3인 데이트와 예전의 데이트 약속과는 구분을 하며 후일을 기약한다.[* 유이가 괜찮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유이와 단둘이 데이트 하는 것을 바란다는 건 단순한 의무감이나 책임감이 아니라 확실하게 호감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 데이트가 끝난 후 유이 바로 앞에서 밸런타인데이 당일에 수제 쿠키를 받게 된다. 초반부에 하치만은 1권에서 자신에게 유이가 쿠키를 준 사실을 회상하고 신경 쓰고 있다.유이가 자신의 제안을 유키노에게 동의하도록 내놓았고 유키노가 무기력하게 동의하는 것은 기만[*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부분인데, 하치만은 유키노의 문제의 답을 유이가 내놓는 것을 기만이라고 지적한 것이지, 이대로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는 마음 자체를 기만이라 부정한 것이 아니다.]이라고 하였고, 둘 사이가 더 가까워지는 묘사로 표현된다.[* 11권 中 나와 유이가하마는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나직이 고개를 끄덕인다. 나와 그녀의 소원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아마 그 형태는 아주 조금은 엇갈려 있어서 완전히 서로 딱 들어맞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그것들이 하나가 될 수 없는 건 아니다. 입으로 내뱉는 만큼 보이게 되고, 그러다 보면 분명 어딘가에 들어맞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유키노시타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그리고 이는 하치만이 단순히 진짜를 원한다는 자신의 소원에만 매몰된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하치만은 [[유이가하마 유이|다른 사람]]의 소원도 이해하고, 함께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이후 12권과 13권에서 하치만은 토츠카나 유이에게 먼저 놀자고 권유하는등, 인간관계에서 스스로 노력하고, 다른 사람에게 예전처럼 대충 얼렁뚱땅 넘어가는 것이 아닌, 똑바로 말해야 한다며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보여준 노력에 보답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유키노에 비해 유이는 생각과 행동이 확실히 표현되어 하치만이 호감을 유추하기 수월했으며 확실히 그녀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듯하다.[* 하치만은 6권에서 유이가 허니토스트의 답례로 치바 파셀라에서 같은 것으로 사 달라는 말을 하는데, 거기서 하치만은 '''그 제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안다'''고 분명히 언급하고, 그 다음 자신이 한 발짝 더 다가간다며 언급하며 유이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 그리고 이 데이트 신청은 9권으로 이어져 데스티니 씨에 가자는 약속으로 발전하고, 11권에서는 언급되어 있듯 3인 데이트를 가지만 3인 데이트와는 별개로 후일에 유이와 단둘이 가기를 기약한다.] 12권에서는 유이에게 받는 쿠키를 소중하게 다루는 듯한 묘사가 있으며,[* 유이에게 받은 쿠키를 행복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유이의 쿠키가 봉사부의 관계를 상징한다는 추측도 있다.] 이후 반에서 유이와 부딪칠 뻔하며 얼굴이 닿을 듯 가까워져 깜짝 놀라면서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진정하지 못할 정도로 유이를 의식한다.[* 이 장면 자체가 10권 유키노와 양호실에 있던 장면의 연출과 상당히 유사하면서도, 하치만의 반응이 다르다는 점이 눈에 띈다. 비교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 그리고 언제부턴가 유이와 반에서 같이 부활동을 가게 된다.[* 원래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해 교실 밖에서 만나 같이 부활동을 갔었다. 하지만 12권에서는 교실에서 만나 같이 가게 되는데, 같은 반 학생들도 이를 더 이상 이상하게 쳐다보지 않고 당연하게 여기는 듯하며 하치만과 유이가 친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듯.] 복도를 걸으면서 독백으로 춥지만 유이와 함께 걷고 있어서 춥지 않다는 둥[* 부끄러워서 그런지 말을 돌리긴 했다.] 예전 하치만 같으면 상상하기 힘든 생각을 보여주기도 하며 유이가 무릎담요를 가져가자 원래 무릎담요를 가지고 있지 않았냐며 물어보자 유이가 "의외로 보고 있었네"라고 하면서 분위기가 어색해지는 식으로 서로를 의식하는 듯한 묘사가 상당히 강해졌다.[* 사실 이런 묘사는 6권에서도 흘끔흘끔 쳐다봤다며 비슷한 연출이 나오기도 했다. 하치만이 평소에 유이에게 시선을 자주 보내며 신경 쓰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로하의 부탁으로 프롬을 도와주러 가는데, 유이가 메이크업을 끝낸 뒤, 하치만의 머리를 다듬어 주니 ~~탈모 드립과 함께~~ 상당히 부끄러워 하는 묘사가 있다. 이후 드레스와 하이힐을 신은 모습을 보고 하치만 쪽에서 먼저 왼쪽 팔을 내어주며 에스코트해준다. 그리고 유키노의 부탁으로 유이와 함께 춤을 추기도 한다. 그리고 하치만이 유이에게 코마치 생일 선물을 핑계로 같이 쇼핑하러 가자고 권유하는 장면이 있고[* 쇼핑 도중 코마치의 선물을 사는 걸 까먹기도 한다.] 유이와 함께 라라포트에 간다. 라라포트에 와서 하치만은 맥캔 자판기를 보며 흥분하는 하치만과 달리 유이는 상당히 심드렁해하는데, 그런 유이를 하치만은 자기 나름대로 두 번이나 설명을 하며 유이를 이해시키려고 한다. 그럼에도 유이는 무관심한 듯한 반응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판기를 보면서 좋아하는 하치만을 보고는 유이가 꽤 귀여울지도 모른다고 말하자 하치만은 정말로 기뻐한다.[* 이는 하치만이 유이가 자신의 이런저런 부분을 이해해주기 원하다는 욕망이 드러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는 자신의 맥캔 사랑을 굳이 이해시키려고 하지 않고, 설명도 딱히 하지 않지만 유이에게는 부정적인 반응이 돌아왔는데도 다시 한 번 설명하면서 까지 이해시키려고 애쓴다. 그럼에도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자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넘어가려 하지만 유이가 자판기가 귀여운 거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오늘 최고로 기뻐보인다고 할 정도로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런 반응은 그 어떤 인물에게도 보이지 않던 반응이다.] 그리고 하치만에게 다가가 같이 셀카를 찍는데, 하치만은 놀라지만 유이에게 그 셀카를 보내 달라 하며, 그 사진에 락을 걸어 보관해둔다.[* 9권에서 같이 놀이기구를 타고 사진을 몰래 구매해 숨겨둔 유키노와 유사하게 느껴진다. 확실하게 언급되진 않지만, '''남들은 볼 수 없게''' 락을 걸어 유이와의 셀카를 보관해놓는다는 것 자체가 유이와의 관계를 소중히, 단순한 친구 관계와는 다르게 보고 있다는 이야기로도 해석할 수 있다.][* 차이점은 유키노는 9권의 사진을 '''몰래''' 구매해서 보관했지만 유이는 비록 기습적으로 사진을 찍긴 했어도 하치만 쪽에서 자신도 그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구하여 같이 보관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구점에서 유이가 코마치의 선물로 수제 케이크를 만들어주자고 이야기하자 직접 만들어 주는 선물은 받는 이의 마음에 강하게 어필한다며 정말로 마음이 흔들린다는 언급을 하는데 유이가 선물했던 쿠키를 떠올린 듯.[* 12권 中 실제로 직접 만들어 선물한다는 아이디어는 나쁘지 않다. 받는 이의 마음에 강하게 어필하는 있는 부분이 있고, 무엇보다도 시간과 노력을 들여 주었다는 사실이 심금을 울린다. 나쁘지 않게 여기고 있는 상대에게서 받는 거라면 더욱 그러할 터. 정말로 마음이 흔들린다.] 그리고 연구를 핑계로 유이에게 디저트 가게에 가자고 한다. 무도회 문제로 위기를 맞은 유키노를 유이의 지켜봐주자는 권유[* 하루노, 유키노도 지켜봐주라고 하며 하치만이 돕는 것을 말렸다.]에도 불구하고, 결국 하치만은 9권의 구해 달라는 부탁을 이유로 유키노를 구하러 간다고 하는데 유이는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다. 그 모습을 본 하치만은 심하게 당황하고 일단 집에 가는 게 어떠냐는 권유를 하지만 유이는 괜찮다며 하치만을 보내준다. [* 이 이후 유이의 독백이 나오는데 2권 마지막의 하치만의 독백과 유사하다는 추측이 있다.][* 사실 하치만 입장에선 유이는 과거 5권, 6권에 걸쳐서 총 3번이나 유키노가 곤란할 때 도와주라고 부탁했던 장본인이니 유키노를 돕는다는 이유로 슬퍼할 거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게다가 유이는 11권 마지막처럼 유이의 발언에 유키노가 별 의견표출 없이 맥없이 주저앉으려고 할 때, 하치만이 나서서 유키노시타의 문제는 유키노시타가 해결해야한다며 나섰을 때도 힛키라면 그럴 거라고 생각하며 이번에도 유키노를 돕는다는 선택지를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12권에선 하치만이 유이를 의식하고 유이의 행동에 부끄러워하는 듯한 묘사가 상당히 자주 나온다. 반쯤 과장하면 유이와 같이 있을 때 유이를 의식하지 않는 장면이 더 적을 정도. 13권에선 히라츠카에게 프롬의 이야기를 들으러 가면서도 몇 번이나 뒤를 되돌아본다. 유이를 두고 온 것이 어지간히도 마음에 걸린 듯. 유이와 다음 날 학교에서 만났을 때 어제 괜찮았냐고 물어보기도 하지만, 유이가 묻지 않는 듯한 분위기를 보여주자 하치만도 거기서 더 캐묻지 않았다. 이것 이외에도 하치만은 프롬 문제로 유키노와 대립하게 되는데[* 말이 좋아 대립이지, 어떻게든 프롬 문제에 관여하기 위한 핑계나 다름없고 실질적으론 유키노 돕기였다.] 돕기는커녕 대립하게 되었다는 하치만의 말에 유이는 어처구니 없어 하면서도 자기도 돕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후 수업이 끝나고 교실에서 하치만쪽에서 먼저 돌아가자고 이야기를 한다.[* 이때의 묘사가 지나치게 답답해서, 유이한테 굼벵이 기어가듯 가서는 겨우 돌아가자고 이야기한다. 오죽하면 유이도 그냥 무난하게 말하면 되는데 무섭게 왜 그러냐고 따질 정도. ~~괜히 6권에서 기다려도 답이 없다고 한 게 아니다.~~] 그리고 사이제에서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오기 전까지 유이와 함께 식사를 하는데 자신을 누나처럼 바라보며 어른스러운 미소를 짓는 유이를 보면서 상당히 고평가하는 외모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 어른스런 미소를 지으며 웃는다. 나하고는 분명 동갑일 텐데 꼭 누나처럼 바라봐 오는 눈길에, 내 시선은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우왕좌왕하게 된다. 그때마다 천사의 고리처럼 빛나는 아리따운 갈색 머리와 촉촉히 젖은 커다란 눈, 쇄골 쪽의 오목한 곳과 귀에 걸린 머리칼을 쓸어 올리는 손끝, 살짝 벌어진 입가와 반들반들한 입술, 매끈한 곡선을 그리는 긴 속눈썹, 약간 주홍빛이 도는 부드러워 보이는 뺨이 시선에 들어오는 탓에 어디를 봐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이후 자이모쿠자, 토츠카, 사키가 모인 자리에서 하치만이 이전과 같이 적당하게 이야기를 넘기려고 하자 유이가 하치만에게 똑바로 이야기 해야한다고 다그치는 등 13권 전체적으로 하치만을 격려하거나, 다그치는 누나 같은 면모가 강하게 보이기도 한다. 다음 날 유희부를 실행위원회 삼아 활동하는데 유희부가 유이와 하치만 사이의 관계[* 유이가 노점(5권), 불꽃놀이(5권, 9권), 캠프파이어(4권) 등을 언급하면서 그렇고 그런 분위기를 만들었다.]를 보면서 하치만을 기만자라며 비꼰다. 유희부에서 역할 분배를 한 다음 밖으로 나와 하치만 쪽에서 먼저 일을 하기 위해 넷카페에 가자고 권유한 뒤 유이의 강한 의사로(...)[* 하치만 본인도 싫은 건 아니지만, 그 좁은 공간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보니 당황스럽단 독백을 한다.] 커플석에 앉아 같이 영화를 보고 유이가 이런 행복한 날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끝으로 하치만 어깨에 기대 잠이 들며 그 파트는 끝이 난다.[* 유이의 인터루드에 따르면 자는 척이지만.] 다음 날 다시 유희부로 돌아와 유이가 야하로라고 인사하자 하치만이 "이제부턴 인사를 야하로로 통일한다"며 농담을 하기도 한다. 그 뒤에 유이와 카이힌고의 타마나와, 오리모토와 만나기도 하고 하치만이 정보 역유출을 위해 통화로 하루노와 만날 약속을 잡고[* 이때 유이가 하치만이 통화하고 있는 휴대폰에 귀를 갖다대는 식의 장면도 나온다.] 하루노와 같이 만나기도 한다. 이후에 시즈카의 호출을 받아 유키노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데 자신도 함께 가겠다고 했으나 하치만이 괜찮다며 잘 하고 오겠다고 안심시키고 유키노 어머니를 만나러 가고 여기서 유이의 분량은 끝.[* 전체적으로 유이의 비중, 분량이 많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실제로 13권 초반, 후반을 제외하면 내내 유이와 함께 다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